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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일본 재무성(財務省)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재무성(財務省)에 따르면 2023년 무역수지는 5조8918억 엔 적자로 집계됐다. 자원 가격은 반전되었지만 엔저로 수입액이 상승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수출액은 102조8982억 엔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되며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30.2%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하지만 수입액은 108조7901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3% 대폭 줄어들었다. 원유 등 광물성 연료의 수입액이 전년 대비 26.4% 감소한 것이 기여했다.특히 원유, 원자재 등 수입품은 엔을 팔아 환금한 달러로 거래해야 하므로 엔화 상승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2023년 평균 환율은 US$ 1달러 = 143.79엔을 기록했다.2024년 3월 원유 등 원자재 수입액을 달러로 환산하면 전년 동월 대비 2,8% 줄어들었다. 하지만 엔저로 인해 엔화로 환산하면 7.6% 늘어났다. 3월 기준 환율은 1달러 = 149.45엔로 전년 대비 올랐다.재무성은 4월17일 2023년도 무역통계 속보치를 발표했다. 참고로 2022년 무역수지 적자액은 22조579억 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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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日本銀行)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日本銀行)에 따르면 물가가 2% 이상 상승하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3월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해제한 이후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일본 엔화는 1달러당 152엔으로 평가절하되고 있어 수입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율은 경제와 물가 모두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일정 수준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향후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거나 국채 매입의 재검토 등 정책을 변경할 예정이다. 시장의 유동성을 줄여야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춘투로 근로자의 임금인상이 개선되고 있지만 실질임금은 하락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기업에게 급여 인상을 독려하는 중이다.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방인 외국인이 급증하는 것도 물가 인상을 견인하고 있다. 2024년 방일 외국인은 2019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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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레일리아 통신서비스기업인 옵터스(Optus)의 매장. [출처=홈페이지]오스트레일리아 통신서비스 기업인 옵터스(Optus)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지출 비용은 US$ 6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3년 말 인터넷 서비스 장애와 환율 문제로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환율을 적용한 결과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5.4% 하락했다. 동기간 EBITDA는 5억2800만 달러로 1.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모바일 서비스 판매 매출은 2023년 4분기 9억9600만 달러로 전전 동기와 비교해 3.4% 증가했다.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 수는 2023년 12월 말 기준 1만503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023년 11월 전국적으로 핸드폰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며 통신이 중단되자, 옵터스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켈리 베이어 로스마인(Kelly Bayer Rosmarin)은 사임했다.모회사인 싱텔(Singtel)은 가격 하락과 지속적인 운영 약세를 매출 감소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향후 옵터스의 상품을 간소화하고 중소기업 고객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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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토교통성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국토교통성 관광국(観光局, JNTO)에 따르면 2024년 1월 방일 관광객은 268만8100명으로 2019년 1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1월1일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으로 중국, 대만, 한국, 홍콩 등 동아시아 국가로부터 여행 취소가 잇따랐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국가별로 살펴 보면 한국인은 85만70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 순서대보 보면 △대만인 49만2300명 △중국인 41만5900명 등으로 조사됐다.특히 한국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 숫자를 10% 상회했다. 중국인은 2019년 1월과 비교해 55% 정도만 회복했다. 중국의 구정 명절인 춘제가 2월이었으므로 2월 방문객은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일본 정부는 2019년 당시에 2025년까지 방일 관광객을 3188만 명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2023년 방인 관광객은 2506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의 80%까지 회복했다.관광국은 2024년 방일 관광객은 약 331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이 증가할 뿐 아니라 엔저로 환율효과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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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주류제조기업인 나이지리안 브루어리스(Nigerian Breweries Plc)의 주요 주류 상품인 스타 라거(Star Lager). (출처: 홈페이지)나이지리아 주류 제조기업인 나이지리안 브루어리스(Nigerian Breweries Plc)에 따르면 2023년 외환 환율 손실액은 1530억 나이라로 집계됐다. 나이라화의 평가 절하가 가장 큰 원인이로 분석됐다.2023년 매출액은 5996억4000만 나이라로 전년 동기 5506억4000만 나이라 대비 8.9% 상승했다. 반면 순금융비용은 1891억9000만 나이라로 전년 대비 449.7% 급증해 1063억1000만 나이라의 손실을 기록했다.2022년 131억9000만 나이라의 수익을 기록한 것과 상반된다. 비용 절감 계획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비 비용과 투입 원가비용의 상승으로 운영수익도 1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가 상승을 반영하기 위해 나이지리안 브루어리스는 2023년 8월 주류 제품의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주요 주류 상품은 스타 라거(Star Lager), 굴더(Gulder), 하이네켄(Heineken) 등이다. 2023년 중앙은행(CBN)이 나이라화를 재발행하며 부족한 현금량도 국내 경제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기업과 달리 은행만 환율 하락으로 큰 이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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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다국적 통신기업인 에어텔 아프리카(Airtel Africa) 로고아프리카 다국적 통신기업인 에어텔 아프리카(Airtel Africa)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체 이용자 수가 1억512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개월 동안의 이용자 성장율은 9.1%로 조사됐다.나이지리아 이용자의 모바일 데이터 및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과 환율 통화가치 하락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모바일 데이터 이용자 수는 6270만명으로 동기간 22.4% 증가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자 수는 3750만명으로 동기간 19.5% 상승했다.에어텔그룹의 2023년 금융 실적은 나이라 환율을 고려하면 매출액은 20.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라화 가치 절하에 영향을 받아 통화 수익은 US$ 386억100만 달러로 1.4% 감소됐다.하지만 아프리카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디젤 가격의 상승, 나이라 가치의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 등은 부정적인 요인을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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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일본 시장조사업체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일본 시장조사업체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帝国データバンク)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파친코업체는 1508개, 매출액은 11조3660억 엔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데이타와 비교하면 업체는 약 25%, 매출액은 약 31% 각각 줄어들었다. 흑자법인은 2019년 75.0%에서 2022년 47.4% 감소했다. 적자를 내는 기업의 비중이 더 높은 것이다.2020년 2월부터 급격하게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외출자숙 요청, 대면접촉 최소화 등의 중점조치가 이뤄진 것이 주요인으로 판단된다.경찰청은 파친코 게임기가 사행성을 명목으로 운영된다고 판단해 출점을 제한하고 있다. 사행성은 우연히 발생하는 이익이나 성공을 노리를 정도를 말하며 파친코도 사행성 게임기에 해당된다.그동안 일본에서 파친코가 급격하게 성장했던 것은 게임의 종류가 다양하고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고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청의 규제로 당첨율이 엄격해져 사행성이 크게 약화됐다.도박 요소가 강한 강한 게임은 대박확률이 300분의 1까지 높았다. 파친코 칩과 당첨금을 교환하는 교환율을 균일화한 것도 게임의 다양성을 훼손했다.각종 규제로 파친코 업계가 침체된 반면에 경마, 경륜, 경정 등 공영도박의 실적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참고로 경마 매출액은 2022년 3조2540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해 11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경륜 매출액은 2022년 1조908억 엔으로 전년 대비 113% 확대됐다. 경정 매출액은 2022년 2조4142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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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10일 미국 자산 기준 16위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며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원금을 전액 보증하겠다며 위기를 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다.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파산 과정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세계 각국 금융당국은 2008년 세계 4위 투자은행이었던 리만브라더스(Lehman Brothers)의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연되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의 금융산업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주식시장부터 충격을 받고 있다. 윤석열정부의 관치금융 논란이 확산되면서 바람직한 금융정책에 대한 갑론을박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 모델을 적용해 서울특별시의 금융허브 경쟁력을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측면에서 평가했다.▲ 서울의 금융허브 경쟁력 평가 [출처 = iNIS]◇ 금융공기업 지방 이전 대상 선별 중요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지난해 9월 세계 11위인 서울은 2019년 36위에서 급상승했다. 지난해 5월 윤석열정부의 출범과 7월 시작한 오세훈시장의 정책 노력과는 무관한 것이며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화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윤 정부는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 등 주요 국책은행을 지방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은행부터 부산광역시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노무현정부 이후 역대 정부가 추진했던 서울의 금융허브 문제점을 분석해 보자.정치적으로 일관성 없는 금융정책으로 혼란 가중, 미·중 대립 구도에서 외교정책 미확정, 수도권 집중과 지역균형발전 갈등 지속 등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서울을 ‘종합금융 중심지’, 부산은 ‘해양파생상품 특화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금융감독원·수출보험공사 등은 수도권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 정부는 폐기 혹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미·중 대립 구도에서 어느 편에 서야 할지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수도권에 인구와 기업이 몰리면서 균형발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경제적으로 보면 조선·반도체·전자·철강 등 주력산업의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보호무역 등으로 교역량 감소, 불안한 환율 및 부침이 심한 주식시장 등이 금융의 발목을 잡고 있다. 1970~80년대 중화학공업 진흥정책으로 육성한 조선·철강, 1980~90년대 전자·반도체가 중국의 추격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지난해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켰고 미국 주도의 보호무역이 심화되며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했다.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 교역량은 20% 이상 줄어들었고 우리나라 무역도 비슷한 규모로 축소됐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급락한 환율은 회복될 조짐이 없다.사회는 단일민족으로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성향, 이주민에 대한 영주권 발급 요건의 강화, 높은 주택가격 및 물가 등 정주 여건 악화도 우수 인재의 유치를 막고 있다.우리나라 국민은 과거에 비해 단일민족이라는 자부심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외국인에 배타적인 편이다. 백인보다는 흑인, 선진국 국민보다는 후진국 국민을 하대한다.영주권인 F5 비자 취득요건은 5년 이상 체류, 생계유지능력, 한국어 능력 등으로 단출하지만 발급 실적은 저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재외동포와 일반 외국인을 구분해 요건이 달라진다. 특별한 공로가 없는 외국인이 한국 영주권을 받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문화는 국제학교와 외국어 가능한 병원 등 인프라 부족, 일상생활에서 외국어로 생활 애로, 고궁·백화점 등에 한정된 관광자원 등도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 서울과 수도권에 국제학교가 다수 설립됐지만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의 수요를 충족하는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살면서 어려운 점 중 하나가 종합병원에 영어로 진료가 가능한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국제화가 잘 된 여의도에서조차도 영어로 일상생활이 쉽지 않다. 서울의 관광지는 고궁·백화점을 제외하곤 남대문·동대문에 있는 재래시장이 전부다.기술은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로 계층 분리, 5세대(G) 이동통신망 구축 지연과 높은 무선 데이터 비용, 우수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부족 등이 장치산업으로 변한 금융업의 발전에 걸림돌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가 급진전되면서 노인층은 디지털 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초고속 모바일 통신을 지원한다던 5G망은 구축 속도가 더디고 무선 데이터 요금은 국민소득과 비교하면 많이 비싸다. 2019년 개봉돼 2020년 미국 아카데미에서 4관왕에 등극한 기생충은 남의 집 무선 공유기를 무료로 사용하는 데이터 난민을 그렸다. ◇ 여의도 금융특구 지정해 정책 일관성 확보해야 종합금융 중심지 가능우리나라는 세계 제조업 5위 국가로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국제 결제시에 사용하는 통화 비율은 0.1%에 불과하다. 0.7%대인 태국, 0.3%대 말레이시아, 0.2%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뉴질랜드·멕시코·헝가리 등에도 미치지 못한다. 서울의 금융허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정치적으로 보면 서울을 금융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 확립, 쿼드(Quad) 등 동아시아 질서 재편에 편승, 합리적 지역균형발전정책 수립 필요 등이 정부의 정책 기조로 자리매김해야 한다.서울에 있는 금융공기업 중 지방에 내려가도 무방한 곳만 선별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 무조건 이전으로 서울 금융허브의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기 위함이다.21세기는 태평양의 시대로 미·중의 패권 다툼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외교정책의 방향 설정이 중요해졌다. 친미와 친중으로 나눠진 국론을 통합할 묘책을 찾아내야 한다. 지방의 균형발전이 불가피하지만 공공기관 이전으로 달성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경제는 4차 산업혁명 주도할 신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 국내 경제에서 무역 비중 줄여 체질 강화, 관치금융 중단해 금융산업 자율성 부여 등으로 금융업의 자양분을 키워야 한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정책으론 반도체·전자 이후의 먹거리를 찾을 수 없다.경제에서 수출과 같은 무역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를 강화해야 하며 국민소득·인구를 늘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 독일은 1980년대 이후 인구 정체를 이민자로 해소해 지난해 기준 8400만 명을 넘어섰다. 스위스·네덜란드 등도 이민자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관치금융은 IMF 외환위기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은 적폐다.사회는 글로벌 마인드 함양해 ‘지구촌(global village) 건설, 이민 확대해 다민족 국가로 이행, 금융특구에 저렴한 외국인 전용 아파트 공급 등을 통해 금융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 동북아시아 반도국가인 우리나라는 개방정책을 통해 거점 국가로 거듭나야만 강대국으로 떠오를 수 있다.미·러·중·일 등 4강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국가를 모두 포용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해 지구촌의 중심이 돼야 한다. 단일민족 국가를 포기하고 다민족 국가로 이행해야 지정학적인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로 국회가 이전하면 해당 부지에 복합금융센터를 건립하고 금융특구로 지정해야 한다.문화는 금융특구에 국제학교와 병원 등 인프라 개선, 행정·방송·일상생활 등에서 영어 병용 추진, K-컬처(K-Culture) 관련한 볼거리·놀거리 공급 확대 등으로 우수 금융전문가의 한국행을 유도해야 한다. 여의도가 금융중심지이지만 외국인을 위한 국제학교나 종합병원 하나 없는 실정이다.영어를 제1외국어로 지정해 수십 년 동안 천문학적인 규모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국민의 영어 울렁증을 해결하지 못했다. 일반 행정이나 방송에서부터 영어 병용을 추진해 일상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조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K-컬처도 일회적 유행을 넘어서려면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기술은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 추진, 5G망·공공 아이파이(Wifi) 확대해 데이터 난민 해소, 초중고교부터 S/W 소양교육 실시 등이 요구된다. DX는 디지털 사회·국가로 전이하기 위해 필수적인 관문으로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해 지원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디지털 사회는 거미줄처럼 얽힌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투자를 집해야 한다. 이동통신사의 중복투자를 해소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제 정보통신기술(ICT)은 하드웨어(H/W)보다 S/W에 초점을 맞춰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도권을 쥘 수 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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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일본맥도날드홀딩스 점포 전경 [출처=홈페이지]일본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홀딩스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338억엔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국제원자재 가격과 에너지비가 오르면서 비용이 상승한 것이 주요인이다. 주요 식재료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엔화도 급격하세 올랐다. 원재료비는 전년 대비 20%, 에너지비는 전년 대비 30% 각각 상승했다.2022년 햄버거 가격을 2회 올렸지만 비용 증가분을 상쇄하지 못했다. 가격을 올렸지만 기존점의 방문객은 오히려 전년 대비 3.2% 늘어났다.2020년 매출액은 3523억엔으로 전년 대비 10% 확대됐다. 매장당 단월 매출액은 약 2000만엔으로 2001년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201만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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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신문인 도요게이자이신보(東洋経済新報社)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일본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 환율 변동 등으로 업종간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9월 16일 발행한 '회사사계보 20022년 4집(가을호)(?社四季報 2022年4集秋?)'에 실린 내용이다.특히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은행, 보험을 제외한 31개 업종 중 영업이익이 줄어들 업종은 9개 업종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석유·석탄제품, 철강, 증권 등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상승한 가스, 전기는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에 육운, 정보통신, 광업, 공운은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등 수송용 기기는 엔저의 혜택으로 수출이 활성화돼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는 북미와 일본의 회복이 예상보다 좋아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월 초에 기존 예상치를 상향조정했지만 여전히 달성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스즈키는 인도에서 수요가 대폭 늘어났으며, 일본쪽 사업도 엔저 효과로 수출확대가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제조업의 흑자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연초부터 촉발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서서히 종식되면서 소비자의 구매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는 올리고 있어서 소비가 둔화될 조짐을 대비해야 한다.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사계보 20022년 4집(가을호)(?社四季報 2022年4集秋?)' 표지(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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